[Q&A/Programming] 프로그래머는 영어가 필수인가요?

 

프로그래머는 영어가 필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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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구성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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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와 영어

개발자를 꿈꾸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던 선배들이 "야 너는 좋겠다, 미국에서 학교 다니니까 따로 영어 배울 필요가 없어서 말이야."라는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프로그래머와 영어가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를 모르고 있었기에 공감이 100% 되지는 않았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과거를 돌이켜 본다면 제가 미국에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로써 공부하고 일을 하다 보면 영어를 안 하고서 개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를 기반으로 한다.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유추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머 언어를 어떤 언어 기반으로 할지는 전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한 개발자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도 있는데 아희, 와글, 씨앗, 약속 등 다양한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Python, C++, Java, Kotlin 등은 영어를 기반으로 하기에 영어를 알아야 합니다. 혹시나 미래에는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를 Python만큼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날이 온다면 영어를 배울 필요는 없어지겠죠.

 

프로그래밍은 혼자서 만들지 않는다.

프로그래밍을 혼자서 한다는 건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겠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한마디로 프로그램 하나를 혼자서 개발할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무리라는 것이죠. 다른 개발자와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 과정도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됩니다. 한국 프로그래머들만 있다면 사실 Comments을 쓸 때도 한국말로 쓰고 개발에 관한 내용도 한국말로 대화하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영어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국적 기업이나 대기업으로 갈수록 국내 개발자뿐만 아니라 해외 개발자와 같이 개발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더더욱 영어가 절실해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용어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내용 역시도 영어로 작성되며 영어로 소통합니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래머로써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한글로 된 글보다는 영어로 된 글을 자주 읽고 찾아보게 됩니다.

 

글로벌 시대에 따른 프로그래머 역량의 변화

앞서 이야기했듯이 해외 개발자와의 협업 개발이나, 온라인에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영어를 알아야 합니다. 또한 요즘에는 Open source 사이트를 통해서 코드를 공유하고 활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인 영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Open source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는 프로그래밍 방법을 참고하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나타냄으로써 개발자로서 어느 정도의 역량이 있는지를 표현하는 장소입니다. 한마디로 개발자의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인 셈이죠. 결국 개발자로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Open source 사이트를 활용해야 하며, Open source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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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nclusion,

프로그래머는 영어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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