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지원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교수님께 연락이 온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 박사 지원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교수님께 연락이 온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미국 대학원 박사 지원서를 넣고 나서 해당 전공 교수님이 지원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이메일이 온 Bro의 질문이다. 해당 브로는 현재 미국에서 학부를 재학 중이며, 석사와 박사 모두 관심이 있어 박사 지원을 해본 상태이다.
사실 이러한 경우는 박사 지원뿐만 아니라 석사 지원서를 넣고 해당 전공 교수님께 연락이 올 수 있다. 특히 같은 학교의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에 이러한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거두절미하고 교수가 원하는 것은 해당 학생이 박사 지원을 하기에 또는 석사 지원을 하기에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판단하기 위해서이다. 결국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면서 면접을 본다는 말이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동문일 경우에 이러한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사실상 다른 학교일 경우에는 별도의 시간을 내주지 않는 편이다. 다른 나라 학부생이거나 대학원생일 경우에는 특출한 능력이나 성과가 없으면 아예 이메일조차 확인을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위의 브로처럼 박사 지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를 얻은 셈이다. 문제는 이야기를 나눌때 충분한 능력이 입증되지 않으면 사실상 꽝이라는 소리와 같다. 미국 대학원은 대학원생을 한 명의 연구자로 인정하고 바라보기 때문에 더 이상 학생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물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잠재적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더 이상 흥미롭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위의 브로와 같은 경우에는 미팅이 있기 전까지 본인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준비를 확실하게 해가야한다.
# 포트폴리오와 짧은 발표를 준비한다.
면접은 대부분 많은 시간을 주지 않는다. 시간을 많이 주지 않아서 "개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교수님들은 정말 정말 바쁜 사람들이기에 대학원에 올 학생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가 없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본인의 능력을 모두 어필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자료와 더불어 짧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때 교수님 중에서는 포트폴리오나 너의 능력을 어필해봐라는 이야기조차도 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때 꼭 무조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짧은 발표를 유도해서 해야만 한다. 나름 좋은 명문 미국 대학을 가고 싶다면 전 세계 학생들과 같이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마디로 어필을 못해서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본인만 손해라는 것이다.
# 발표 내용은 SoP와 Resume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발표를 할 때 SoP와 Resume랑 내용이 다르면 이 역시도 Bye bye 인 셈이다. SoP와 Resume에서 서류로써 나타낼 수 없는 자신만의 능력과 경험을 면접에서 어필해야 한다. 면접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짧은 면담 시간 중에서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설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때는 SoP나 이력서에서 말하지 못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 질문을 이끌어 내야 한다.
교수님이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솔직히 망한 미팅이다. 교수님은 본인의 연구와 관련성이 있고 흥미가 있는 분야라면 정말 집요하고 때로는 공격적으로 질문을 한다. 결국 교수님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발표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의 구체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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