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uter Science] 사물인터넷 (IoT)이 뭔가요?

Q: IoT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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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컴퓨터 공학을 전공으로 하고 있는 새내기 브로가 컴퓨터 분야에 대해서 질문을 하던 중에 물어봤던 질문이 바로 IoT가 뭐냐는 말이었다. Internet of things (IoT), 한국말로는 사물인터넷이라고 부르는데, 컴공과 브로라면 당연히 한 번쯤이라면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이 질문을 했던 브로 역시도 사물인터넷이 뭔지는 들어봤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았기에 글쓴이에게 물어본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쉽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모든 사물에 초소형 컴퓨터 칩을 넣어서 인터넷으로 연결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컴퓨터에 사용하는 Central process unit (CPU)가 있다면 사물인터넷 각 디바이스에는 Micro-control unit (MCU)가 내장되어 있다. 인간으로 치면 초소형 뇌를 각기 모든 사물에 내장시켜 사물에 필요한 기능만을 제한적으로 명령을 내려 사용이 가능하다. MCU 특성상 CPU만큼의 성능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앱으로 작동하는 전등과 같이 간단한 명령을 이행할 수 있는 사물에 사용한다. 이렇게 초소형 뇌가 장착된 사물들은 우리가 그냥 간단하게 인터넷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조건에 맞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데이터를 송수신하거나 상위 디바이스로부터 명령을 전달받아 일을 수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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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화 기계와 사물인터넷의 차이점

흔히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바로 기계와 사물인터넷의 차이점이다. 기존에 사용하는 자동화 기계도 사람의 명령에 의해서 프로그램 기반으로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기계와 사물인터넷이 비슷해보이지만 기계와 달리 사물 인터넷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기계는 각 기계마다 프로그래밍된 시스템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루어진 작업을  다음 기계에게 프로세싱을 전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해서 해당 정보를 다른 지역에 있는 시스템이나 디바이스로 전달할 수는 없다. 사물인터넷은 네트워크를 통해서 주변뿐만 아니라 먼 지역의 시스템이나 디바이스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에 의해서 바뀐 명령을 즉각적으로 수행하거나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결국 사물인터넷은 로컬이 될 수도 있지만 인터넷과 같이 글로벌 망을 통해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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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무선 업데이트

 

IoT 디바이스 종류나 세팅에 따라서 다를 순 있지만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물인터넷 특성상 프로그램을 무선으로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이 말인 즉슨, 기존의 프로그래밍된 방식을 가지고 있다가도 개발자에 의해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MCU의 성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성능의 프로세싱 칩이 필요하겠지만 최근의 무선 업데이트를 지향하는 자동차에는 이러한 방식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업데이트도 인공지능을 통해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전반적인 과정 자체가 사람의 손이 필요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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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물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나요?

 

Computer science 입장에서 단순하게 보면 비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CS 전공이나 CE 전공자라면 항상 고려해야하는 부분이 바로 효율성이다. 우리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아무리 이상적인 개발 환경을 가진 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매번 효율성을 따져야 하는데, 사물인터넷도 이러한 경우 중 하나인 셈이다. 90년대만 해도 막 윈도우가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전에는 도스만으로도 행복해하며 컴퓨터를 사용해 왔다. CPU 성능이라고 해봤자 16bit 기반의 프로세서가 있었고 이 마저도 오늘날 금액으로 따지면 꽤 비싼 금액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8bit, 16bit는 CPU로써 인정을 해주지 않고 해당 칩들의 가격도 매우 저렴해졌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러한 저렴하고 저성능의 칩들을 모든 사물에 연결하여 기존 제품들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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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네트워크,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또한 네트워크의 발달도 큰 역할을 했다. 인터넷 시대 또는 정보화시대를 넘어서 우리는 4차 산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미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글로벌 망은 대중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물인터넷에 해당 네트워크들을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앞으로 블록체인과 더불어 또 한번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 정보만 공유하는 사물인터넷을 넘어서 가상의 자산을 지닌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가공, 저장하는데 사물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자산의 가치를 지닌 데이터들을 정보를 공유하는 망인 인터넷이 아닌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서 송수신될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사물 인터넷은 앞으로 더더욱 우리 삶에 많은 부분에 적용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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