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s Q&A] 1년차 개발자인데 이력서 경력 정리가 필요할까요?

Q: 1년 차 개발자인데 이력서 경력 정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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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직할 마음은 없지만 미리부터 이력서를 관리하는 건 좋은 생각이다. 이직을 하지 않더라도 1년 동안 자신이 어떤 업무를 담당해서 경험을 쌓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력서 경력 정리는 특히 신입 개발자에게 좋은 습관이자 자신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력서 경력 정리는 프로그래밍 분야 결정에 도움을 준다.

신입 개발자 중에서 자신이 특정 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실무에서 프로그래머로 경험을 쌓으며 공부를 병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경우 경력을 쌓고 자신의 분야를 찾아 이직을 하고 싶더라도 막상 어떤 프로그래밍 분야로 갈지 막막해진다. 필자는 대학교를 가기 전부터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마음속 한 켠에는 나와 100% 맞는 분야라고 말할 자신은 없다. 왜냐하면 인생에서 모든지 경험해보진 않고는 100%라는 확신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듯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분야를 정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할 것이다. 실제로 멘토링 해오는 1년 차부터 3년 차 개발자 Bro들이 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막상 실무에서 많은 일을 했지만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직 준비를 하다 보니 진행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이력서 경력 정리는 단순히 이직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본인이 선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1년 간의 시간 동안 자신이 실무에서 열심히 경험을 쌓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