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개발자

[HOO's Life] 미국 유학생의 미국 개발자 취업

by Henry Cho 2022. 6. 28.
728x90

미국 유학생의 미국 개발자 취업


# CS 전공 미국 유학생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기 위해서나 별도의 오퍼를 받고 미국으로 오는 케이스도 있지만 필자가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를 나눌 주제는 미국 유학생이 졸업 후에 미국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다.

사실 취업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료는 충분히 검색이나 직접 물어봄으로써 정해진 규정대로 준비하면 된다.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컴퓨터 전공, 특히 필자가 나온 CS 전공에서 졸업 전에 미국 유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다.

준비만 된다면 CS 학부생 나름 좋은 대학교 기준으로 대부분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대기업에 입사하는 편이다.

CS 전공이라도 학교마다 집중하는 분야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보통 한 회사로 집중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필자의 대학교 CS 전공 졸업생들은 테슬라로 많이 취업해 있다.


# 분야별 전문성

필자의 대부분의 포스트에서 매번 강조하는 얘기인 것 같지만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CS 전공자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도 이제는 수능 점수에 맞춰서 CS 전공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미리부터 준비하고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서 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미국과 한국이 조금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미국 대학생들은 보다 더 확고한 전공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왔다는 것이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왠만한 좋은 미국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전공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친구들만 하더라도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는 물론 직접 참여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을 정도로 앞으로 어떤 분야의 개발자로 일할 지를 알고 있었다.

최근에는 많은 미국 학생들도 대학원을 가거나 일을 하다가 대학원을 다니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필자가 느낀 미국의 대학교(왠만큼 좋은 학교)는 개발자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느껴졌다.

그렇다 보니, 개발자로서 자신의 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특히 미국 유학생은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개발자로서 취업은 될지라도 자신이 목표하거나 원하는 조건이 아닐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전공 분야와 달리 CS는 취업이 잘 되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원하는 직장이나 분야로 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전문성을 학부 때 키워놔야 한다는 것이다.

솔직히 한국 CS 전공 대학생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특히 미국 유학생이고 미국에서 개발자로서 원하는 첫 직장에 들어가고 싶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이다.


# 유학생은 취업에 있어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유학생은 취업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

미국 유학생이 아니더라도 유학생으로써 타지에서 취업을 하는 데에는 상대적으로 현지인에 비해 불리하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개발자라는 직업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불리함이 덜 하지만 그럼에도 당연히 불리한 점이 있을 수가 있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불리함은 유학생이라서 차별을 받는 불리함이 아니라 차이에서 오는 불리함이다.

예를 들어, 미국 유학생은 개발 능력 뿐만 아니라 미국 회사의 분위기나 언어나 문화 등을 전부 이해해야 한다.

반면에 현지인은 개발 능력만 있다면 당연히 다른 기본적인 조건들은 충족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필자도 미국에 산지 오래 되었지만 현지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는 불편함은 언제나 남아있다.

개발자로서 다른 개발자보다 인정을 받고 싶다면 당연히 개발 실력을 늘리면 된다.

비록 다른 문화적인 요소가 부족하더라도 정말 근본적으로 회사에 필요한 개발 능력이 보다 더 뛰어나다면 취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학부 때부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져야 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분야를 확고히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 대학교 내에서 경력을 쌓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에는 교내 뿐만 아니라 외부 프로젝트를 통해서 경력을 쌓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자신의 분야가 확고하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학부 때 이미 갖췄다면 필자처럼 교내와 더불어 외부 프로젝트도 찾아서 해내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교내에서부터 찾는 것이 좋다.

이 포스트를 읽을 CS 전공 미국 유학생 Bro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Junior나 Senior일 것이다.

CS 전공자로써 Junior이상이 된다면 충분히 교내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이나 인턴십 또는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CS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솔직히 기회를 놓칠 경우는 많지 않고 두렵거나 걱정이 되서 선뜻 도전해보지 못하는 유학생들이 많은데, 본인의 능력이 준비가 되었다면 도전해서 직접 실무 업무를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