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학부 졸업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하는 회사가 있나요?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Data scientist 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 분석을 주요하게 다루는 개발자를 의미한다.
데이터를 분류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머신러닝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인공지능 개발자의 한 분류로 나눠지기도 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경우에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활성화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개발자 분야에 해당한다.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지식뿐만 아니라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최적화된 데이터를 산출해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의 경우에는 석박사급부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채용이 되는 실정이다.
# 미국 학부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과거 석사급부터 뽑던 인력을 박사급부터 뽑고 있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학부생도 채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유의할 점은 얼마나 경험을 가지고 있느냐이다.
미국에서 CS 전공 학부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만을 채용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와 같이 석박사급을 많이 채용하고 일부 학부생들도 채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와 달리 학부생들을 채용하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
석박사와 동등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능력이 충분히 있는 학부생들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채용한다.
한마디로 학부생이지만 학교 공부만 한 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실무 업무가 가능한 학부생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학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가 미국은 무조건 능력위주 채용이라는 점이다.
미국도 학력이라는 객관적 보장이 가능한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
다만 면접을 통한 실무 능력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학부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도 능력이 보장된다면 취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비용적인 측면도 있다.
학부생인데 실무 업무에 배치가 가능하다면 석박사급보다 인력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학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고용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작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면 굳이 석박사급의 고급 인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학부생으로도 충분히 작업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교의 경우에는 CS 전공 학부 졸업이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CS 전공 졸업생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분야의 실무 일을 바로 해낼 수 있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는 면접에서 바로 쫓겨나거나 언제든지 해고처리가 될 수 있다.
미국이 채용에 대해 능력위주의 평가와 채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언제든지 해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유연적인 채용이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학부생이지만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학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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