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가 필요 없나요?
포스트 난이도: HOO_Middle
# 블록체인도 기록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을 생각하면 "Decentralized network 또는 Decentralized database이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거두절미하고 블록체인도 데이터를 저장할 공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데이터라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가진 것이지만 이를 기록하기 위한 특정한 공간이 필요하다.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할지라도 어딘가에는 기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 다른 거래처와의 미팅 약속을 잡았다고 가정해보자. 직장인은 미팅 약속에 대한 정보를 스케줄러나 메모장에 기입하기도 하지만 별도의 기록 없이 머리로 기억할 수도 있다. 이때 머리로 기억한다는 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사실상 뇌에 "미팅 약속"이라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데이터는 어딘가에는 기록이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의 경우에도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뿐 어딘가에는 데이터를 기록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마치 그 전에는 장부에 직접 기입하는 방식만을 사용했더라면 블록체인을 통해서 머리로 기억해내는 거와 같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 블록체인의 타입에 따라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데이터 저장 방식이 기존 Local database를 사용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는 건 분명하다. 심지어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은 블록체인 타입에 따라서 달라진다. 크게 블록체인을 나눌 때 우리는 3가지 유형을 나눌 수 있다.
- Private blockchain
- Permission blockchain
- Public blockchain
이 3가지 유형에 따라서 데이터가 어떻게 저장되는지가 달라지고 각 유저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 유형도 달라지게 된다. 간단하게 살펴봐서 Private이나 Permission의 경우에는 Node 자체에 데이터 가지고 있으며 분산 원장 방식으로 데이터가 저장되지만 실질적으로 Blockchain 모델과 연결되는 로컬 데이터베이스가 존재할 수도 있다.
반대로 Public blockchain의 경우에는 Decentralized database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특정한 로컬 데이터베이스 없이 분산된 방식으로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종류의 따라서 실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는 필요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가 무조건 필요하지 않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AI & Data > Blockch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ockchain] 파이썬 기반 블록체인 라이브러리: datetime, hashlib, JSON (0) | 2022.12.29 |
---|---|
[Blockchain] Private Blockchain이란? (0) | 2022.12.12 |
[Blockchain] 하이퍼레저 패브릭 블록체인이란? (Hyperledger Fabric Blockchain Model) (0) | 2022.11.01 |
[Blockchain]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Blockchain Consensus Algorithms) (0) | 2022.10.12 |
[Blockchain] Asymmetric Encryption(비대칭 암호화): PKC, DEXs (0) | 2022.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