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s LIFE] 2023년 미국 IT 기업의 개발자 정리 해고, 전문화된 인력만 남는다

2023년 미국 IT 기업의 개발자 정리 해고, 전문화된 인력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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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미국 IT 기업의 개발자 정리 해고

 

미국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꽤 걱정이 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IT 기업의 대거 정리해고이다. 사실상 미국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2022년 중반부터 IT 업계의 정리해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필자의 주변 개발자 지인이나 필자 또한 이러한 흐름의 변화를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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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발자] 해고가 많아지고 있는 미국 개발자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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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침체기가 더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2023년에는 이러한 흐름이 더 가속화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의 최우선 목표는 생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기존에 하던 기술 개발 투자를 지속할만한 여력이 부족해진 셈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기술 투자보다는 생존에 집중하게 되다 보니 개발자들이 대거 정리해고 되는 상황들이 미국 IT 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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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만이 국한된 상황이 아니다

 

국내에 있는 개발자이거나 미국이 아닌 지역에 있는 개발자라고 할지라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문제는 미국 IT 대기업에서 시작된 정리해고에 대한 흐름이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국내의 IT 기업도 경제 흐름과 다른 글로벌 IT 기업들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미국 기업들과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심지어는 더 앞서서 개발자에 대한 정리해고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2년부터 점차적으로 감소해온 개발자의 일자리는 2023년에는 더이상 개발자가 부족한 시대가 아니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자는 넘쳐나고 더 이상 아무 개발자나 채용하던 시기는 끝이 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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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개발자가 해고 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든 개발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IT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실상 인재이다. 개발자가 있어야지만 지속적인 경영과 생존이 가능한 것도 사실이기에 모든 개발자를 내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는 이 점에 대해서 이해하고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필자는 경기 침체 때문만이 개발자의 대거 정리해고가 이루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도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다만 개발자가 부족해서 최소 기준을 통과하는 개발자를 채용하던 시점에서 이제는 필요한 개발자만 채용하겠다는 시점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제는 양보다 질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 말인 즉슨, "일반적인" 개발자가 아니라 특정 분야의 전문화된 개발자를 IT 기업에서 원하게 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이미 일반적인 개발자가 많아진 시점에서 더 이상 일반적인 개발자를 채용할 필요성이 없어진 셈이다. 결국 이제는 개발 인력이 아닌 개발 인재를 원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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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자도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필자가 대부분의 포스트에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전문성이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하나의 통일된 직업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그렇지 않다. 개발자라는 직업에는 정말 무수히 다른 전문화된 직업들이 존재한다. 불과 2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저 개발자라고 부르던 직업들이 이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전문화되어 나눠져 있다.

 

IT 기업에서도 이제는 허수로 존재하는 개발 인력이 아닌 실질적으로 전문화된 개발 인재를 원하게 된 셈이다. 물론 경기 침체가 원인이 되어 기업들의 방향성이 달라졌다고 할지라도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더 이상 아무 개발 인력을 채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개발자로서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전문화가 되지 못한다면, 더이상 개발자로써 남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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