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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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 시대에서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전환
우리는 인터넷 (Internet)을 마치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당연하게 여기며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인터넷의 파워가 전 세계적으로 대단하며 새로운 하나의 패러다임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사실상 인터넷은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망 중에서도 인터넷 프로토콜 스위트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통신망을 나타낸다. 마치 인터넷이 그저 하나의 동일한 네트워크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방식을 통틀어서 우리는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고 지금도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인터넷을 활용한다. 데이터와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기반 시대를 우리는 정보화 시대라고 불러왔었고 사회적 트렌드 또한 인터넷과 함께 빠르게 바뀌어왔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 우리는 4차 산업 시대를 지내오고 있으며, 4차 산업 시대의 주요한 쟁점은 정보화를 넘어서 데이터 경제 시대라는 점이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데이터 자체가 무형의 가치로써 거래가 가능해진 시대가 바로 데이터 경제시대이다. 정보화 시대에도 우리는 정보를 거래했었다. 예를 들면 음악이 될 수도 있고 영상이나 사진도 거래를 했었다. 하지만 거래되는 방식 자체가 가상의 환경에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결제 환경을 활용하거나, 생성된 정보 또한 현실에서 만들어져서 정보를 거래하는 수단으로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데이터 경제 시대의 데이터는 거래되는 환경 자체도 가상이다. 가상의 환경에서 가상 화폐를 통해서 데이터를 거래하거나 데이터 자체가 외부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가상의 환경 자체에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는 데이터로 하여금 새롭게 생성되는 디지털 상품 (Digital commodities)들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디지털 상품들은 기존에 말하는 디지털 상품들과 달리 정말 가상에서 가공된 가상의 디지털 상품이다. 따라서 외부 환경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러한 가상의 데이터 자산들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데이터 소유권이다.
# Centralized network, Internet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네트워크는 처음 설계부터 데이터 또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렇다보니 사실상 데이터 복제, 수정 및 해킹에 대해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 데이터 자체를 보호를 할 수는 있지만 데이터 자체가 가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면서 해당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명품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해당 명품의 가치가 보호되고 유지되기 때문에 우리는 믿고 명품을 구입한다. 하지만 정말 100% 똑같이 생긴 명품이 불법적으로 제조되어 판매가 된다면 해당 명품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또한 사람들은 시장에 대한 불신이 생겨 다른 명품에 대한 구입도 꺼려지거나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단편적으로 짧게 예시를 들었지만 사실상 현재의 데이터가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과 여러 4차 산업 기술들과 더불어 데이터에 대한 가치는 높아졌고 가상의 가치를 지닌 데이터들이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데이터 거래에 있어서 안전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데이터 거래에 대한 신뢰가 완벽히 이루어져있지 않기 때문이다.
#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
블록체인 개발자나 연구원들이 보는 관점은 데이터 경제 시대가 가속화되고 가치성이 있는 데이터 거래의 수요가 증가할 수록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가 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각 노드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서로 Verification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데이터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한마디로 해커가 해당 네트워크의 노드를 해킹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모든 노드를 수정해야 하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슈퍼 컴퓨터를 활용해야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한마디로 현재의 기술로써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해킹해서 데이터를 조작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인터넷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인터넷 내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사례가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본다.
현재로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수단이 블록체인이며, 해당 블록체인이 private, permission일지라도 인터넷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상품에 대한 거래에 있어서는 현재의 인터넷 프로토콜 방식에서는 어렵기 때문에 디지털 상품 거래가 대중화가 될수록 블록체인과 같이 새로운 네트워크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후에 블록체인 시스템 자체가 점차적으로 대중화된다면 인터넷을 대체하는 통합 허가형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글쓴이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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