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I & Data/Blockchain

[Blockchain] 블록체인 DID (Blockchain Decentralized Identifiers)

by Henry Cho 2023. 11. 26.
728x90

블록체인 DID (Blockchain Decentralized Identifiers)

포스트 난이도: HOO_Middle


# Decentralized Identifiers

블록체인의 여러 기능 중에 참여자가 많은 시스템 또는 플랫폼에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고 데이터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능이 바로 Decntralized Identifiers (DID)이다. DID는 한국말로 탈중앙화 신원증명이라고 직번역되어 부르다 보니 용어만 보고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탈중앙화 신원증명이라고 한다면 마치 각 참여자에 대한 신원의 위변조를 막고자 DID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DID에 대한 기능을 모두 나타내지는 않는다. DID를 통해서 각 사용자의 Keys와 노드간의 transactions들을 통해서 저장된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여 투명성을 유지한다. 한마디로 DID는 각 사용자의 신원을 증명하는데 위변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 모델 또는 추상적인 특정한 개체들까지도 위변조를 방지하고 참여자 간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위해서 데이터 소유자의 신원을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의 투명한 관리까지가 이루어지는 것이 DID인 셈이다.

 

DID는 블록체인 이전부터 이루어져왔다. 우리가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경우 데이터를 공유하는데 주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위변조에는 취약한 네트워크 구조이다. 그렇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DID를 적용하여 문제점을 해결해보고자 노력해 왔다. 이미 옛날이 되어버린 공개키와 프라이빗 키 기반의 공인 인증서 또한 어쩌면 DID의 한 방식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근본적으로 네트워크와 Centralized Identifiers라는 점에서 보안에 안전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데이터를 하나의 자산으로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신뢰 및 투명성 부분에서 한계점이 존재했다.


# 왜 블록체인 DID를 사용하지 않을까?

정말 놀랍게도 우리는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보안의 문제점을 알고 있음에도 새로운 데이터 거래에 대한 방식을 도입해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데이터를 가상의 자산으로써 마치 실물 자산처럼 거래할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데이터의 가치가 하나의 실물 자산처럼 중요해지고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을 다르게 생각해와야 할 시점이 되어버린 것이다. 예를 들어 글쓴이의 분야인 농업 쪽에서도 스마트 농업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데 있어서 데이터 거래가 점차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도 데이터 가치와 중요성을 인지함에 따라 AI 허브라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https://www.aihub.or.kr/

 

AI-Hub

[영상이미지] 음식 이미지 및 영양정보 텍스트 #음식종류 # 음식 양 # 칼로리 # 한식 # 이미지 조회수 23,373 관심등록 97 다운수 5,224

www.aihub.or.kr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블록체인 DID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라고 한다면 사실 우리 알게 모르게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다. 사실 5년 전까지만해도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정부에서 블록체인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계획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계였다. 글쓴이가 참석했던 세미나에서도 일부 정부 부처에서 담당자들이 나와 블록체인 활용 방안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을 비롯하여 많은 정부 기관들과 민간 기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데이터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과 같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능이 바로 DID이다.

 


# DID의 활용 사례

비트코인과 같이 공개형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 자산을 거래하는 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더 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데이터 관리와 소유권에 대한 부분에 블록체인 기술이 앞서서 많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Intagible Asset (가상 자산)으로써 데이터 가치가 커지고 다양해질 수록 지금의 네트워크 방식에서 해결할 수 없는 참여자 간의 신뢰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거래와 내역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어야만 실물 자산처럼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하게 대두되고 있는 탄소 중립과 탄소 시장의 경우 데이터 투명성에 대한 Bottleneck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 CCUS와 같은 새로운 방향성의 탄소 절감이 이루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탄소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음에도 탄소 시장의 거래 방식은 이전과 동일한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현실적인 비용절감과 데이터 투명성, Greenwashing과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송수신에 대한 기술적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이며 대표적으로 Blockchain 기반 DID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본다. 아래의 그림은 글쓴이의 연구와 프로토타입을 간단하게 나타낸 다이어그램이기에 DID에 대한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Sourced by University of Florida, IFAS, Agricultural and Biological Engineering, Younghoo Henry Cho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