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modelo
ER Diagram 툴이라고 하면 워낙 많다 보니 본인의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내가 예전에도 소개했던 루시드차트의 경우가 대표적인 오픈소스 툴 중에 하나이다. 물론 무료 버전에서는 제약이 있지만 무료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내가 BRMW라고 불리는 무료 ER Diagram을 가져온 이유는 복잡한 게 싫은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삶은 달걀일 뿐인데 매번 복잡하게 생각해서 그런가 어느샌가부터 이것저것 기능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보다 심플한 게 좋아졌다. 루시드차트와 같이 메이저 플랫폼들의 경우에는 Fancy 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심지어 ER Diagram 말고도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녀석이다. 하지만 세상 복잡함에 찌든 개발쟁이들의 경우에는 이런 Fancy 한 녀석은 머리만 아프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BRMW는 진짜 본연의 ER Diagram 기능만을 담은 웹 툴로써 별도의 공부없이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BRMW를 몰랐던 이유는 영어와 포르투갈어가 섞어서 쓰여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브라질에서 만들어진 오픈소스 툴 같다. 그래서 나도 브라질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서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브로들에게 공유하러 글을 쓰게 되었다. (사실 알게 된 건 오래전인데 미루다 이제 글을 쓴다.)
# 이메일, 비밀번호 끝
BRMW가 좋은 점은 상업적으로 개발할 목적이 없는지 몰라도 많은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Figure 1). 그냥 이메일과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끝 심플 그 잡채이다. 뭐 이정도 정보야 이미 세상에 온통 노출되어 있는데 해피하게 입력할 수 있다.


# ER Diagram만을 위해 준비했어요.
솔직히 교수님이 해당 툴을 소개해주신다고 했을때 "내 짬밥이 몇 년인데"하는 흐리멍덩한 눈을 웃으며 인사치레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6개 기능으로 구성된 아주 간단하면서도 투박함의 끝을 보여주는 Traditional 한 ER Diagram Tool을 만나고 눈이 번쩍 떠졌다 (Figure 2). 앞서 말한 대로 Fancy 한 툴들은 정말 많다. 하지만 내가 혼자 작업을 하거나 누굴 보여주는 작업이 아니라 내부에서 작업을 하면 겉으로 보기 좋은 것보다 가독성이 좋은 게 우선이다. 그런 점에서 굳이 많은 기능들과 덧붙여진 여러 요소들은 반대로 귀찮게 만든다. 특히 내가 안 써본 툴을 공유하는 다른 개발쟁이 브로가 있으면 일도 바쁜데 그거 익히기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Figure 3에서 다이어그램에서 볼 수 있듯이 다이어그램 도형을 넣고 도형을 클릭해서 관계에 대한 지정이 가능하다. 특정 도형을 클릭하면 세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삭제, 도형 크기 수정 그리고 다른 도형과 관계 설정이다. 삭제는 말 그대로 해당 다이어그램의 특정 도형을 삭제하는 것이고 크기 수정도 말 그대로 도형 사이즈를 조정하는 것이다. 도형 관계 설정은 다른 도형과 연결하고 중간에 1대 1인지 0대 무한인지 등에 대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요즘엔 하이브리드 다이어그램이다해서 시퀀스도 넣고 구체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말 단순한 구조의 ER Diagram만을 원한다하면 해당 툴도 괜찮다고 본다. 단점은 아무래도 상업적 툴이 아니여서인지는 몰라도 에러가 나서 중간에 작동을 안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세이브 버튼을 눌러가면서 작업을 하다가 에러가 나면 새로고침을 해주면 문제가 해결된다. 혼자 낙서장에 먼저 다이어그램을 그린다고 할 때 사용할 것 같다.
https://brmodelo.herokuapp.com/
BRMW
brmodelo.heroku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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