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의 관계
프로그래머의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종종 블록체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아무래도 블록체인과 AI 분야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보니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이쪽 분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블록체인은 2015년 이후부터 암호화 화폐인 일명 비트코인으로 대중한테 알려지게 되었으며 2019년 12월에도 제2회 블록체인 세미나가 개최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과 실질적으로 활용을 하는 분야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블록체인은 암호화 화폐를 만드는 기술일뿐이라고 생각하거나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심지어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친구나 현직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분들도 블록체인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잘 모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암호화 화폐이다?
블록체인은 하나의 기술이며, 암호화 화폐를 만드는데 활용된 부분일 뿐입니다. 블록체인을 통해서 암호화 화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에 이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개최된 제1회 블록체인 세미나와 이번 세미나를 비교해본 결과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저 또한 매우 놀랐습니다.
왜 블록체인과 암호화 화폐인가?
블록체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내용은 차차 다른 포스트를 통해서 이야기를 할 거지만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블록체인을 통해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 화폐 개발이 인상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비교해야 될 대상이 바로 가상 화폐 범위 안에 있는 일반 가상 화폐 즉 우리가 사용하는 사이버 머니 또는 게임 머니가 있으며, 블록체인 방식을 활용한 암호화 화폐가 있습니다. 일반 가상 화폐의 경우 해킹을 통한 데이터 변형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사이버 머니 복제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암호화 화폐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건가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발된 암호화 화폐도 해킹이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현재 기술력을 가지고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도 블록체인과 해킹 포스트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한마디로 암호화 화폐도 해킹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가상 화폐와 달리 데이터 거래내역(transactions) 통해 해킹을 방지할 수 있기에 블록체인을 통한 암호화 화폐의 개발과 사용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의 관계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해서 암호화 화폐를 개발한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암호화 화폐라는 인식은 한국에서 비트코인을 통해 블록체인이 유명해지면서 암호화 화폐는 블록체인이다 라는 관념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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