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적인 예시를 넣을 필요가 없다
# 명확한 예시가 중요하다
미국 논문을 작성하다보면 구체적이고 특정한 예시를 제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명확한 예시가 중요하지 부수적인 예시까지 포함할 필요가 없다. 논문의 로직을 구성할 때 항상 Dummy 기준으로 작성되어야 한다고 하다 보니 여러 예시를 나열해서 설명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나열된 여러 예시보다 하나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예시가 논문 작성에 필요하며 꼭 그렇게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여러 예시는 논문의 방향성에 혼란을 야기한다
예시가 많아지다보면 논문을 읽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초점이 예시로 맞춰진다. 왜냐하면 예시라는 것 자체가 특정한 정의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작성되거나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작성이 이루어진 것이다 보니 앞서 언급한 정의보다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때 문제가 되는 부분이 논문의 방향성에서 벗어나서 예시에 초점이 맞춰지게 되고 논문에서 강조해야될 초점이 흐릿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예시를 제시할 경우에는 논문에서 연결된 로직들이 끊어지기도 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시로 인해 논문이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글쓴이가 코딩을 항상 요리에 빗대어 이야기해오지만 논문의 로직도 요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코스 요리에서 각 요리마다 제각기 다른 맛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코스 요리에 맞춰서 요리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맛과 스타일을 보여준다. 코스 요리는 요리 하나하나의 특색도 중요하지만 코스 요리 전체의 특색을 중요하게 여긴다. 논문도 내용의 부분 부분이 중요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논문에서 어떤 점을 강조하여 보여줄 것인지가 중요한 셈이다. 물론 논문에서 예시가 필요없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논문에서 예시는 필수적이다. 특히 미국 논문의 특성상 새로운 정의에 대한 연결된 예시가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한 예시나 영양가 없는 예시는 반대로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예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예시만을 제시하더라도 명확하게 작성하고 해당 논문의 방향성을 해치지 않는 한에서 작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아는데 필자도 아직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미국 개발자 > 미국 유학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논문] 모호한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는다 (0) | 2023.01.17 |
---|---|
[미국 논문] Abstract의 예시는 괄호로 간단하게 나타낸다 (0) | 2023.01.17 |
[미국 논문] 미국 논문에 맞는 표현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0) | 2023.01.12 |
[미국 논문] 타이틀 작성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0) | 2023.01.06 |
[미국 대학원] 미국 대학원 박사 미팅/면접하는 유형 (2) | 2022.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