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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발자/미국 유학생

[미국 유학생] 2024년 11월 기준, 해외 송금 플랫폼 와이어바알리 후기

by Henry Cho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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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4일 자 포스트에서 업데이트된 포스트입니다.

해당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본의 아니게 다른 포스팅보다 해당 포스트 업데이트가 먼저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해외 송금이 필요한 유학생

유학생이거나 해외에서 거주를 한다면 주기적으로 해외 송금을 통해서 생활비를 받거나 한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일이 자주 있다. 라테(?)는 해외 송금을 하려면 은행을 통해서 송금을 하거나 그나마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기능이 나오면서 이마저도 너무나 감사하게 사용했었다. 그렇다 보니 당시에 와이어비알리에 대해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검색해도 해당 앱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보니 괜히 사기당하는 건 아닐까 걱정도 했었던 적이 있다. 이제는 많은 유학생과 해외 거주자분들이 와이어비알리를 사용하고 있고 나 역시도 2년 넘도록 해당 앱을 통해 해외 송금을 편하게 하고 있다.

 

이번 포스트는 와이어비알리 계정을 만들려고 하는 분들께 추천인 링크를 통해서 10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와이어비알리와 같이 해외 송금 플랫폼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한 포스트이다. 우선 추천인 링크가 필요한 브로들을 위해서 거두절미하고 아래에 링크를 첨부하였다.

 

https://wbarley.app.link/IbXb0uFW5Kb


# 한번 등록하면 끝

사실 박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웬만해서는 해외 송금을 하지 않았고 해야 하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노력했었다. 왜냐하면 해외송금 플랫폼이라는 것에 대해 신뢰도가 없었고 기존의 은행에서 송금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은행을 통해서 해외 송금을 하려면 알아둬야 하는 두 은행 사이에 정보가 복잡해 보였고 처리하는 과정 자체가 귀찮게 느껴졌다. 거기다가 솔직히 말해서 해외 송금을 할 때마다 수수료가 상당히 비쌌기에 짠돌이 입장에서는 송금 수수료가 아깝게 느껴졌다. 다행히도 카카오의 5천 원 수수료 시대를 지나 이제는 다양한 앱과 은행사들이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적은 수수료로 지원해주고 있고 송금을 하는 방법도 매우 간편해졌다. 그래서 와이어비알리를 꼭 써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 와이어비알리를 계속 쓸 거냐라고 지금 시점에서 물어본다면 아직까지 다른 은행사나 앱들에 비해서 불만이 없는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선 와이어비알리를 계속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송금하는 과정에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와이어 바알리는 송금을 보내는 국가를 선택하고 해당 국가마다 계정을 만들어서 송금에 대한 은행 정보를 한번 등록하고 나면 이후에 등록된 정보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처음 정보를 등록하는 것이 조금 귀찮을 뿐이지 이후에는 클릭 두세 번이면 끝이다.

 

다만 계정을 만들 때 유의할 점이 있는데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예정이라면 한국을 선택한 뒤에 한국 와이어바알리 계정을 만들어야 하며 미국에서 송금할 계획이라면 미국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에 이걸 잘 모르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계획이었는데 한국 계정을 만들어서 계정이 본의 아니게 2개가 되었다. 어차피 한국에서도 송금을 받을 일이 있을 수도 있기에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다.

자료 출처: 와이어바알리

송금하는 국가 기준으로 회원가입을 하고 나면 송금하기 버튼을 눌러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이때 두 가지 정보가 필요한데, 송금을 보낼 은행 계좌와 송금을 받을 은행 계좌이다. 글쓴이는 주로 계좌 간의 송금만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다른 방법도 존재하기에 맡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우선 받는 정보는 아래와 같이 필요하다.


  • 영문이름
  • 국적
  • 성별
  • 생년월일
  • 이메일
  • 휴대폰 번호
  • 송금목적
  • 주소
  • 은행명
  • 계좌번호

수취인에 대한 정보 입력이 끝났으면 해당 정보를 저장하여 다음 송금 시에는 별도의 입력 없이 해당 수취인 정보를 가져와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송금을 하는 경우에는 이 기능 덕분에 글쓴이와 같이 귀차니즘 심한 사람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편리하게 느껴졌다. 다음으로 돈을 보낼 계좌를 등록하여야 하는데 미국 계좌에서 송금이 이루어질 경우 앞선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간단했다. 와이어바알리는 PLAID를 사용하여 은행 계좌 등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메이저 은행을 사용한다면 쉽게 본인의 계좌 등록이 가능했다. 마찬가지로 한번 등록을 해두면 다음부터 해당 계좌에 대한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편리했다.


# 수수료와 환전 금액

글쓴이가 와이어바알리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1000불 이상의 금액을 송금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 활용하기 좋은 해외 송금 플랫폼이었다. 글쓴이가 오해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전에는 수수료 자체가 아예 무료였던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1000불 이내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붙는다. 카카오의 경우에는 5천 원의 기본 수수료가 붙는데 이와 같이 와이어바알리도 $3.99( 5천 원에서 6천 원 정도) 수수료가 있다. 하지만 1000불 이상 금액을 송금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0원이 된다. 또한 500불까지는 환전되는 기준 금액이 낮고 500불 이상부터는 동일한 환전 기준 금액이 적용된다.

 

아무래도 플랫폼 서비스 특성상 수익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적은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붙이고 어느 정도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붙이지 않는 대신 환전 기준금액 차익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직접 비교해 본 1달러 당  환전 기준 금액의 차이는 약  1.0014% 정도였고 금액으로 따지면 1달러 당 12.83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2023년 기준). 물론 매번 기준이 달라지겠고 환전하는 국가나 송금하는 국가 기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교해 본 기준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보낼 때 기준이었다. 결국 엄청나게 큰 금액을 보낼 게 아니라면 솔직히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환전 기준 금액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아니라고 본다.


# 1분 만에 송금 완료, 초심을 잃어버림 그래도 하루 정도면 송금 완료

와이어바알리를 추천했던 이유는 수수료도 있지만 사실 송금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은행이 쉬는 주말 이외에는 1분 만에 송금이 완료되었지만 요즘에는 송금되는 속도가 느려졌다. 개인에 따라서 처리되는 속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나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면 나만 느려진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와이어비알리 관계자가 아니다 보니 무슨 이유로 느려졌는지는 모르지만 실제로 내가 겪은 바로는 송금이 완료되는 속도가 이전에 비해 느려졌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솔직히 말해서 하루나 이틀 만에 송금이 완료된다면 충분히 빠르고 만족스러운 편이다. 예전에 송금이 귀찮고 복잡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1분 송금이 되지 않아 아쉽지만 그렇다고 해서 해당 앱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느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로도 와이어바알리 앱 자체에서는 송금되는데 영업일 기준 며칠이 걸릴 수 있으니 양해달라고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의 빠름에 배가 불러있었던 것 같다.  1주일씩 걸리던 과거의 해외 송금을 비교해 본다면 바로 송금 처리가 이루어지니 적은 비용을 들고 편리하게 송금할 수 있는 와이어바알리는 꽤 괜찮다고 느껴져서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해외 송금 플랫폼이다.


# 단기 여행자보다는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적합하다

최근에는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을 통해서 해외 결제를 편리하고 수수료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생겼다. 와이어비알리도 해당 서비스들을 제공 중에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글쓴이는 해외 송금 서비스만을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단기 여행이나 어학연수를 하러 오는 브로들의 경우에는 와이어비알리 해외 송금 서비스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각 은행사에서 제공하는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로도 충분히 수수료를 아끼면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유학을 오거나 교환학생처럼 오랜 기간 미국 방문 예정이라면 와이어비알리 송금을 추천하는 편이다.

 

내가 유학생과 해외 거주자 브로들에 있어서 와이어비알리를 비롯한 해외 송금 전문 플랫폼을 추천하는 이유는 결제 한도 때문이다. 유학생과 해외 거주자의 경우 큰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트래블월렛의 경우 한도가 정해져 있어 곤란해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최근 유학생들을 보면 트래블월렛과 더불어 미국 계좌를 개설하여 해외 송금을 할 수 있게끔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글쓴이처럼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가 나오기 이전에 해외 거주를 하고 있고 이미 미국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사실상 해외송금 서비스가 필요하지 해외 결제 서비스가 필요하지는 않다. 특히 미국에서 크레디트를 쌓아야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해당 포스트는 개인적인 견해가 담겨 있으며, 내가 직접 와이어비알리 서비스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기에 브로들에게 추천하기 위해 쓴 포스트일 뿐이다. 추천인 링크가 필요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barley.app.link/IbXb0uFW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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